최고 배당 파워볼게임 세이프파워볼 커뮤니티 로투스바카라 놀이터 추천 - 세이프파워볼 파워볼사이트 세이프게임 로투스바카라 방법
세이프게임

최고 배당 파워볼게임 세이프파워볼 커뮤니티 로투스바카라 놀이터 추천

파워볼게임

“제 343화
17권
그렇게 흑염의 절대자를 낚기 위한 준비가 끝났다.
우둑-! 으드드둑-!
요란스럽게 뼈와 근육을 움직여 제자리를 찾게 한 차원의 마도신이 몸 상대를 점검한다.
본인조차 기가 막힐 정도로 완벽하고 빠르게 회복된다.
아무리 손대중을 했겠지만 10중심 중 회색의 공격이다.
과거라면 상당한 요양기간을 가져야 할 것인데 근원의 칭호를 완전 가동한 것에 비하지는 못하지만, 그에 비견될 수 있는 회복력과 방어력을 얻었다.
무엇보다 ‘영원영창’을 비록 어수룩하지만 얻었다는 것이 컸다.
이제 근접전을 벌이면서도 영창을 할 수 있기에 비약적으로 강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과거 정령계 방어전에서 싸웠던 500주우주의 창조신장의 후계와 당당하게 싸워도 지지는 않을 자신이 있다.
‘이 정도도 안 되면 그 죽을 고생을 감수할 필요가 없지.’ 생각만 해도 떨리는 강제수련이었다.
현실은 겨우 5분 남짓했지만 시간을 늦춘 공간 안에서 거의 3만 년을 맞으면서 지냈다.
자신의 부족한 근접전 능력을 위해 절대급의 권능인 ‘영원영창’을 가르쳐 주겠다고 진행되었던 강제수련이다.
본래는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차근차근 숙련을 해야 하지만, 그렇게 곱게 익힐 수 있는 재능 따위는 자신에게 없다는 것은 마도신의 오리진님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강제로 우겨 넣어졌다.
‘영원영창’에 대한 기본개념만 새겨 넣고서 무조건 발동시키고 공격을 막게 했던 것이다.
당연히 실패의 연속이었지만 시행을 못하고 박살나는 숫자가 억 단위를 넘어서고 조 단위에 들어서자 자신만의 ‘영원영창’이 모습을 드러났다.
본래의 영원영창에 비해 너무 격이 떨어지지만, 최소한 상위의 존재와 방어전을 벌이면 비슷한 위력을 보여준다.
물론 이것도 투기가 존재하는 한 무한한 생명력을 보장하는 근원의 칭호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세계를 구성하는 차원의 권능이 아니면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마도신의 오리진님의 공격에 항상 사용하며 버티었던 신력과 마력도 놀라울 정도로 올랐다.
지금의 자신이 예비 창조신이라고 얕보고 덤벼들었다가는 어지간한 창조신 따위는 자근자근 밞아줄 정도다.
이제 강자라고 자부해도 될 정도지만 화면 너머의 전능의 휘를 확인하자 김이 팍 샌다.

EOS파워볼

미끼인 자신이 강해진 만큼 떡밥도 능력이 확 올라갔다.
아직도 정정당당하게 싸워 이길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 서지 않았다.
그렇다고 패배할 것 같지도 않지만 난감한 상황하다.
이럴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막상 닥치니 짜증이 마구 밀려왔다.
‘아 젠장-! 저 흐릿하지만 완전한 빛의 날개는 다 뭐야?
빛의 날개가 26쌍? 파워볼사이트
정식 창조신이잖아?
동일한 일족이며 같은 불가해의 팔시조를 익히고 있는 전지의 성을 상대로는 인증전을 통과하지 못했을 것인데, 또 명문인 전능신족의 오리진이라고 편의를 창조신들이 봐주었나?
그래서 정기가 16조나 필요했나?
어지간히 주변에 뿌린 모양이군.
이거 위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마도신은 서러워서 살겠나?’ 투덜거리면서도 자신의 26쌍의 날개를 펼쳤다.
비록 빛의 날개가 13쌍에 창조신으로 인정받지 못해 반투명한 빛의 날개를 마력으로 채워 검게 빛나는 완전한 26쌍의 빛의 날개다.
신력과 마력을 파워볼게임사이트 융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성마신보다 당연히 위력이 떨어지지만, 결코 일반적인 예비 창조신들이 넘볼 수 있는 힘이 아니다.
3만 년을 무수하게 두들겨 맞은 덕분에 마도신으로서 초월에 온전하게 도달한 것이다.
비록 편법이나마 같은 창조신급의 투신이라는 무언의 경고다.
과연 자신의 날개를 보며 얼굴이 굳어지는 전능의 휘의 모습을 보니 그 동안 강제수련을 받으며 쌓였던 울화가 싹 풀리는 느낌이다.
겨우 주신장이며 서열 1위인 전능의 휘와 동격이 된 것이다.
그래서 여유 있게 말을 건네었다.
“정식 창조신이 된 파워볼실시간 것을 축하드립니다.
오랜 기간의 숙원을 푸셨군요.” “고맙군.
차원의 마도신도 축하하네.
창조신으로서 인정받기에 충분한 힘은 얻었군.” “힘뿐입니다.

또 주신장전을 실시간파워볼 통해 빛의 신으로서 남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또한 감사드립니다.” “겸손이로군.
어떻게 10중심님들에게 인연이 닿았는지 모르나 그 분들이 나서서 한마디만 하면 금기를 어긴 범죄가 오히려 뛰어난 공적이 될 것인데 왜 그렇게 하지 않나?” 딱딱하게 굳은 얼굴의 전능의 휘가 역시 노련하게 묻는다.
다짜고짜 토벌하거나 주신장전을 벌일 상황이 아니다.
‘어떻게든 10중심과의 실시간파워볼 관계를 파악해야만 한다.
차원의 마도신과 10중심의 사이가 어떤 것인지 알아야 앞으로의 처우를 결정할 수 있다.’ 마신을 복구시키고 신령을 연금시킨 범죄는 결국 어찌 보면 단순한 창조신들의 자존심 문제이다.
정신체를 복구하고 연금하는 것은 창조신의 권능이자 권한인 것이다.
자신들의 권한과 능력을 주신이 침범해서 괘심하다는 뜻이다.
물론 상위자들도 창조신이 될 것이기에 적극 호응하고 있지만 10중심이 관련되면 완전히 달라진다.
차원의 마도신이 10중심들과 약간의 친분만 있어도 범죄자가 아니라 500주우주와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신으로 모셔야하는 판국이다.
10중심들의 힘과 세력은 결코 주우주가 넘을 수 없는 철벽과 같기 때문이다.
더구나 유일용신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종 못할 폭군들이다.
비록 주우주에 개입은 하지 않지만 그들에게 잘못 걸리면 어지간한 창조신 따위는 바람성에 참새로 끌려간다.
진리의 직속이며 절대계 서열 1위에서 10위를 차지하고 있는 그들의 위치는 창조주와 대등이상이기에 협조요청에 창조주님들도 무시를 못한다.
그래서 참견하기 좋아하던 창조신들도 모두 입을 다물고 있다.
저절로 욕이 나오는 상황이다.
‘빌어먹을 것들-! 이렇게 곤란할 때 나서란 말이다.
상급자로서 권리만 주장하지 말고 책임을 져야할 때 말이다-!’ 이런 협상이나 대화는 투신인 자신보다 관리주신이 전문이나 어쩔 수 없다.
비록 회색이 상대이나 아까 ‘퍼스널 히스토리’란 마도로 극비정보와 계약서까지 탈탈 털린 것을 보니, 관리주신은 상위의 관리신인 차원의 마도신을 상대를 할 수 없다.
그러니 직접 나서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지만 역시 어렵다.
아니, 마도신이란 존재가 빛의 신의 입장에서 이단에 가깝다보니 대화가 이해자체가 안 된다.
앞뒤를 자르고 결론만 이야기하는 관리신들 특유의 대화를 못 따라가는 것이다.
“이쪽도 사정이 있습니다.

파워볼게임

저는 반드시 싸워야 합니다.
그것이 주신장전이든 토벌전이든 무엇이든지 말입니다.” “왜? 필요 없는 전투를 하려하나?
회색님이 차원의 마도신의 신변을 보중하겠다는 한마디만 하시면 끝인데?” 피할 쉬운 길이 있는데 결국 주신장전을 하겠다는 뜻이다.
아무리 자신이 전능신족의 오리진이지만 10중심과 관계된 차원의 마도신과의 전투는 엄청난 부담이다.
이겨도 잘못되면 바람성의 참새가 될 것이다.
그래서 전능의 휘가 울컥하는 감정을 억누르며 다시 묻는다.
차원의 마도신이 한없이 맑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합니다.
“이익(利益)입니다.
전능신족의 오리진이자 영웅신이며 불가해의 8시조를 익힌 전능의 휘와 싸우는 사실만으로도 엄청난 이득을 제가 얻습니다.
주신장전은 부수익에 불과합니다.” “…….”
우두두두둑-!
전능의 휘의 손에 쥐어진 주신계 주신장의 영광의 자리 손잡이가 마구 일그러졌다.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던 주신장전이 시작될 것이란 사실을 인지한 것이다.
10중심 중 1명과 바람가가 나선이상 겨우 주우주 전능신족의 오리진으로서는 거부권 따위는 없다.
이제 주신계의 주신장으로서 차원의 마도신과 자웅을 결정해야한다.
지금의 차원의 마도신은 아무리 보아도 정령계에서 보았던 언제든지 이길 수 있던 만만한 존재가 아니다.
겨우 하루가 지나는 동안 어떤 지원을 받았는지 모르나 자신과 동격의 강함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토벌전이었으면 전능신족까지 여파가 미쳤을지 모르나 주신장전이기에 자신과 주신계의 일부로 국한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일부러 패배하라고도 말하지 않고 있다.
그것은 전력으로 싸워 이겨도 된다는 뜻이다.
마음속에서 시련과 강적을 만난 반작용으로 투기가 슬금슬금 피어오르고 있었다.
회색과 바람가의 지원을 얻은 차원의 마도신의 강함을 확인하고 꺾는다면 전능신족의 지배신족으로 복귀는 또 다시 획기적으로 앞당겨 질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무수하게 바꾸어온 삶의 경험이 다시 빛나고 있었다.
‘역시 신중하네.’

그런 전능의 휘의 표정을 바라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안다는 표정을 지은 차원의 마도신이, 방금까지 회색이 읽고 있던 관리주신의 기억이 적힌 양피지를 집어 들었다.
과연 생각대로 회색이 약간의 조작을 부려 여기까지 상황을 몰고 온 것을 알 수 있었다.
정기가 목마른 신계 주신과 창조신들 앞에 수십조의 정기를 무방비로 만들어 보여주었으니 다들 좋다고 빌려가서 썼다.
그러나 창조신 프로프라이트가 자식의 직속 예비창조신인 전능의 휘를 위해 16조가 넘는 정기를 사용한 것은 의외다.
아무리 창조신이라고 해도 위험을 감수한 행위인 것이다.
그리고 전능의 휘의 대응도 무척 이상했다.
아무리 주신장이 관리의 책임이 있다고 해도 결국 상위의 창조신이 벌인 일이다.
막을 수도 없을 것이었고 카르마의 계약서는 분명 그 점을 고려할 것이다.
무엇보다 본인은 정기에 손도 대지 않았으며 회수를 모두 하려 했다.
그걸 감안하면 극히 가벼운 처벌이 내려질 것이다.
전능의 휘가 아닌 창조신이 직접 나서야 할 일인데 본인이 모두 감수하려 하고 있다.
“이상합니다. 전능의 휘여.
이번 정기를 무단 사용한 것은 당신의 잘못도 책임도 아닙니다.
이번 일과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것을 선언하면 절대급의 카르마의 계약서라도 아무런 문책을 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직접 정기를 주고받은 자들에게만 물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스스로 나서서 자신의 책임임을 천명하고 주신장의 자리를 걸었습니까?
10억 년이 넘는 동안 무수한 신계주신들에게 지지를 얻어 쟁취한 수장의 자리이지 않습니까?
아깝지 않습니까?”
“내가 모시고 있는 창조신님이다.
나를 위해 하신 일이니 곧 내 일이다.
그리고 내가 주신계의 주신장이다.
주신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내 책임이다.
모든 문제는 주신장인 내가 해결한다.”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전능의 휘의 단언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하는 차원의 마도신이었다.
전능의 휘의 말과 동시에 회색에게 위축되었던 원탁의 예비창조신들과 관리신들의 기세가 변했다.
아마 다시 회색이 압력을 주더라도 악착같이 버틸 것이다.

파워볼사이트

이런 진심의 표현만으로 휘하의 신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존재야말로 신계주신으로서 어울린다.
‘그런데 과연 자신인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이때까지 살아남기 바쁘다는 핑계로 자신만을 생각해온 자신이다.
불가능했다.
강제수련으로 강해져서 동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너무나 멀었다.
하지만 자신은 마도신이다.
저런 길은 아무리 부러워도 갈 수 없다.
“그것이 의리(義理)인가요?
강자의 여유이며 사치라고 생각했었지만 이번에는 무척 인상이 깊었습니다.
주신장전으로 곧 뵙겠습니다.”
“언제든지 오라.
전심전력으로 주신장의 자격을 시험해 주마.” “기대하십시오. 전능의 휘이시여.
서로 많은 이득이 되는 결과를 서로 내보도록 하지요.” “……무슨 소리냐?
주신장전에는 승자와 패자만이 남는다.” “푸후후후훗-!
옆의 관리주신이 설명해 줄 것입니다.
자료를 보니 상당히 유능하군요.
바빠서 이만-!”
주신계의 연락을 끊은 차원의 마도신은 영광의 자리에 깊숙이 몸을 앉혔다.
주신전안의 모든 고위신들은 새로 조성한 창조신성에 공을 세우기 위해 내려갔다.
자신이 무언의 허락을 했지만 회색과 마도신의 오리진의 존재 자체가 엄청난 압박이었던 것이다.
직속세력들조차 모두 도망치듯 떠나서 신계주신인 자신 혼자다.
그렇게 텅 빈 주신전을 쳐다보며 상념에 잠긴다.
전능의 휘의 주위에는 절대급의 카르마의 계약서가 협박을 하고 회색이 직접 압박을 주어도 모두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부럽지 않다면 거짓이리라.
‘저것이 의리인가?
마도신인 나는 평생 얻을 수 없겠지.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결국 이득이다.
흔들리지 말자.
회색이 간 말소의 길을 내가 다시 갈 수 없다.
이번 주신장전을 낚시터로 해서 흑염의 절대자를 낚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마도신이자 용병신은 의리가 아닌 이득을 쫓는다.
하지만 지금의 자신은 신계주신이라는 직위와 명예에 마음이 흔들리는 극히 위험한 상태다.
이러다가 이득은 고사하고 말소될 운명이라는 것은 말을 해주지 않고 있지만, 지금 회색이 하는 짓을 보니 너무나 잘 알게 되었다.
‘주신장전을 더욱 치열하게 하려면 지금의 어중간한 신계주신의 권위로는 안 되는군.
시키신 대로 하는 수밖에…….’ 욱신-! 욱신-!
머리가 쑤셔오기 시작한다.
마도신의 오리진님이 지시한 것은 오직 하나였다.
‘완전한 신계주신으로서 주신장전에 임하라.’ 지금처럼 임시후궁이니 신계주신 대리 그런 것을 다 없애고 정식임명을 하란 것이다.
아마 과거에 지금처럼 어중간한 신계주신으로 전능의 휘와 싸우다가 박살이 났던 모양이니 피할 수도 없다.
‘그게 쉽게 되나?
말이 쉽다.
나중에 후환은 어쩌고?’
저절로 나오는 한숨만 내쉬며 신계주신의 영광의 자리에 더욱 깊숙하게 몸을 기대는 차원의 마도신이었다.
아무도 주위에 없는 주신전에 홀로 영광의 자리에 앉아있는 것은 이제 신경을 쓰지 않은지 오래였다.
아니, 그럴 여유가 없다.
바로 처리해야할 주신장전의 준비는 산더미였다.
이번 주신장전은 전능의 휘와 자신의 단순한 결투로 끝나지 않는다.
주신계의 수장을 결정하기에 도전자는 본인이 가진 세력의 강대함과 그것을 모두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물론 대신족과의 전투에 확실한 전력이 될 수 없는 주신급 미만의 신들은 모두 제외다.
주신이상의 신들이 각자 모시고 있는 신계주신을 주신장으로 만들기 위해 싸운다.
신계를 뺏기 위해서가 아닌 주신계의 대표인 주신장을 선출하기 위한 명예로운 전투다.
마지막으로 전투경과와 결과를 본 주신계의 주신들이 주신장으로 어울리는 존재를 선출한다.
이것이 바로 주신장전이다.

‘주신장전을 본 주신계의 신들이 따르고 싶은 존재에게 표를 주고 다수결에 의해 결정된다.
이겨도 주신계의 신들이 부정한다면 다시 재도전을 해야 해.
빌어먹을 다수결 투표라는 것이지.’ 현실부정을 권능으로 하는 마도신의 입장에서는 이런 바보 같은 전투도 없다.
‘세상에 명예로운 전투가 어디 있는가?’ 모든 말과 협상으로 안 되니 결국 힘으로 우열을 가르는 것이 전투인 것이다.
그런데 주신장전은 개인과 개인의 우열을 가르는 결투가 아닌 집단의 수장을 결정하는 선출이기에 모든 전력의 역량과 우열을 겨루는 것은 일치한다.
그러나 주변의 시선을 신경을 쓰면서 말이다.
이런 특이한 싸움은 주신계의 전력분석과 거기에 맞는 대응방안에 무수한 경우의 수를 불러온다.
결국 도전자가 주신장이 되기는 극도로 힘들다는 뜻이다.
‘압도적으로 이기거나 감동적으로 멋지게 이겨야 한다.
그래서 주신계의 신들의 마음을 움직여 도전자를 지지하도록 해야 주신장이 될 수 있다.
정말 웃기는군.
도전자의 세력이 주신계를 능가할리 없으니 결국 주신장은 거의 변경될 수 없지.
하지만 전능의 휘가 10억 년 전에 달성한 위업이다.
전능의 휘는 혼자서 그때의 주신장과 주신들을 모두 제압하고 당당하게 주신장에 올랐다.
그러니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할 수 없지.
그런데 마도신인 나는 불가능해.
나의 마도는 영창시간 때문에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동급미만의 적에게는 필승을 다짐하지만, 동급이상인 전능의 휘에게는 안 통한다.
거기에 나와 동급의 존재들이 전능의 휘를 도와 견제를 당하면 바로 탈락될 수 있다.’ 역시 가장 골치 아픈 것은 원탁의 예비창조신들이었다.
6개의 창조신계의 휘하의 직속 주신계를 다스리는 강력한 예비 창조신들이다.
그들의 전력은 서열 3위가 500주우주 창조신장 후계의 팔을 잘라냄으로서 증명했다.
비록 서열에 약간의 조작은 가해져있지만 감히 주신들이 넘보지 못할 강력한 투신들이다.
‘주신들간의 우열은 여주신들과 정령신, 거기에 이계의 정령신들이 있으니 우세하다.
하지만 원탁의 예비 창조신들은 어쩌지?

현재 주신계의 예비 창조신은 서열 2위인 나와 500주우주 창조신장 후계와 싸우다 죽은 3위를 제외하고 총 34명이다.
비록 곱게 자란 도련님들이지만 창조신의 직계인 덕분에 초월권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걸 어쩐다?
아무리 생각해도 현재 대응 가능한 존재는 전율의 진군과 로키나 2명 외에는 없지.
정령계와 같이 전장이 제한된 지역이 아니라면 견제조차 할 수가 없어.
가이아나는 전능신족이라서 전능신족의 오리진을 상대로는 동원할 수 없을 것이고, 여주신들과 이계 정령신도 겨우 주신의 신력이라서 상대가 안 된다.
여주신들이나 이계 정령신들이 초월권능을 가졌어도 예비 창조신들도 창조신을 노리는 존재들이기에 초월권능은 기본이다.
권능의 차이도 없고 아무리 전투경험이 좋아도 기본 능력이 너무 차이가 난다.
결국 압도적인 신력차이로 인하여 이길 수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또 편법을 부려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가 여기 있다.
아니, 전능의 휘가 자신 있게 주신장전을 제안한 이유다.
상승불패의 전투신이라고 부려먹기 위해 앞에서는 칭송하지만, 뒤에서는 최악최흉의 마도신이라고 욕을 먹고 있는 것이 바로 차원의 마도신인 자신이다.
499주우주를 이기기 위한 편법으로 정령계를 본 딴 정신체의 신령을 강제 연금하는 신령연옥의 권능을 공개하고, 마신까지 되살린 자신이다.
창조신들이 자신들의 권위에 도전했다고 이를 갈고 있을 것이다.
과거 용병신 시절에 살겠다고 벌인 짓들이 다 파헤쳐졌을 것은 당연하다.
이것저것 다 합치면 지금 자신이 가진 악명은 과거 남주신들을 쓸어버려 주신살까지 가진 여주신들의 악명이 아예 묻힐 정도다.
개인적으로 혼자 싸울 때는 승리를 위해서란 변명을 할 수도 있지만 신계주신이 되고 보니 차마 말을 못하겠다.
‘오죽하면 정령계 전투에 내가 혼자 참전했을까?
정령계에서 휘하 주신들을 참전시켜 창조신으로 만들면 쉽게 이길 수도 있었는데 그걸 못했을까?’ 근원의 칭호를 완전개방하면 가능한 ‘창조신의 군세’라면 바람성에 끌려가지 않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휘하의 주신들을 소환시키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잘못의 대부분이 바로 마신을 재생시키거나 기습은 기본에 인질극까지 벌인 정상적인 전투가 아닌 범죄에 가까운 편법의 남용에 있다.
그런데 신계주신으로서 공개적으로 그런 짓을 했다가는 전투는 고사하고 휘하의 신들에게까지 탄핵감이다.
몰래 사용하여 심증만 있던 용병신인 개인일 때도 최악의 평가였는데, 이번에 전투 중 낱낱이 밝혀져서 토벌직전인데도 억울하다고 할 수가 없는 것이다.
편법은 명예로운 전투를 통해 승패를 가르는 주신장전에 사용할 것이 절대로 안 된다.
더구나 자신은 경원시되는 마도신에다 전능신족 같은 명문은 고사하고 천한 인간출신이다.
정상적으로는 결코 신계주신이 될 수 없었다.

그것을 부하들에게 퍼주다시피 부어넣은 이익과 강함으로 겨우 유지하고 있는 신계주신의 직위라는 것은 정확히 인식하고 있다.
그러니 약간의 문제만으로도 안팎으로 탄핵될 것이다.
이익으로 얽힌 관계이기에 자신들에게 피해가 오면 바로 돌아설 것이다.
‘살기 위해 편법만을 사용하다 결국 범죄자로 토벌직전이었는데, 주신장전에서도 사용하면 이겨도 주신계의 신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리가 없다.
아니, 지금 자리도 위태롭지.
이러다 흑염의 절대자를 낚기 전에 내가 먼저 끝장나겠군.
열세의 전력을 이끌고 이기는 것도 어려운데 멋지게 보여야 한다 이거지?
미칠 지경이로군.
하지만 승산은 있다.
주신장전의 시기와 방식의 선택권이 내게 있다는 것이지.
그것만으로도 지옥과 같은 과거에 비해서는 천국이지.’ 차원의 마도신의 입가에 미소가 맺힌다.
‘승산은 희박하지만 언제 자신에게 편한 전투가 주어졌는가?’ 그리고 이번에는 어떻게 싸우고 이겨야 한다고 잔소리를 하는 의뢰주가 없다.
손발을 다 묶고 명예롭게 이기라고 하는 입만 살은 상급자들이 넘치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자신이 방식을 정할 수 있는 전투이다.
비록 명예로운 주신장전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겉보기다.
이기는 과정과 결과가 보기만 좋으면 되는 전투인 것이다.
더구나 걸려있는 보상이 어마어마하다.
기본이 절대권능에 준하는 절대의 현실부정을 통한 완전한 생명이 3개다.
‘의뢰과정에서 소모될 것으로 예상되어서 이렇게 많이 주셨지만 자신이 하기 나름으로 최대 3개까지 획득할 수 있다.’ 거기에 성과만 좋고 습득만 가능하면 배울 수 있기까지 하다.
진리의 심판이 기다리는 죽음의 공포가 가장 큰 자신에게 이보다 더한 보상은 없다.
‘크후후후후후후훗-!
편법이 안 되면 정법이다.

마도신이 편법만 사용하여 승리한다는 잘못된 편견은 위험하지.
정법도 얼마든지 보기는 좋게 사용이 가능해.
아니, 빛의 신보다 더 심하게 말이야.
전능의 휘여.
그대의 가장 큰 실수는 내게 시기와 방법을 위임할 것이다.
여기에 흑염의 절대자와, 가급적 황금의 절대자까지 끌어들이면 정말 재미있겠어.
미래의 내가 왜 그렇게 그들에게 이를 가는지는 충분히 예측이 되니 이번에 최대한 타격을 주어야지.
항상 최고와 최선만을 추구하는 황금이 서열 1위가 되면 나를 쥐 잡듯이 잡으려고 할 것이니 말이야.
거기에 마도신의 오리진님까지 직접 이렇게 지원을 모아주시고 개인적인 힘까지 끌어올려주셨는데 최선을 다해야 마땅하겠지.
내가 전능신족의 오리진이자 불가해의 8시조를 익힌 전능의 휘와 동격이 되다니 이게 무슨 은혜인가?
이번 주신장전을 주우주 역사상 최대의 구경거리를 만들어 주리라.
악명 따위는 이번에 단번에 날려주겠다.’ —————————==”

Related Posts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